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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일을 사랑하는 멋진 선생님들께




저에게도
미친 열병 같은
신입사원 시절이 있었습니다.







" 이놈의 회사 정말
때려 치우고 싶다 ! "





저의 신입 사원 시절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대한민국과
세계의
많은 일을
사랑하는  일꾼들인
우리는  



저 역시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했는지




그때 당시
회사의 모든 게
정말 싢었습니다.


저는 왜 그랬던 것일까요 ?


그 모든 것은
우연히 화장실에서
들은 어떤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진규는 말이야
  일하는 게 영 시원찮아.. "


" 일하는 게 답답해!
  말귀도 잘 못 알아듣는 것 같고 말이야."



당시 저의 팀장이 동료 팀장에게
화장실에서
저에 대해
험담하고
평가했던 말입니다.



한국에서
우리는

서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존중하기 보다
험담하고 평가하며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버렸을 까요 .  




살면서 그다시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었지만..




특별히 못한다고
핀잔을 듣는 일은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날
팀장님이
저에 대한
험담과 평가는
아주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짧은 말들은
비수가 되어
제 마음에
화살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살아왔던 시간들을


그리고 나름 일을 괜찮게 하고
있다는 스스로의 합리화를
깡그리 짓밟아 뭉개 버렸습니다.




저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났습니다.



( 선생님 저도
저를 험담하며
끊임없이 애기하고
그런 분위기가 오래 깔린
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




하지만 그 순간 냉정히
뒤돌아보니


저는
정말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없었습니다.  





일이 안 되는 것은




내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주위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여기는




피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  선생님
저 역시 끊임없이
주위 환경 탓을 계속 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끊임없이
과거의 것을 선택하고
현재 지금의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지 못하고
진짜 나를 위한 시간들로
만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




내가 그토록
분노했던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저였음을요.



( 선생님
저 역시
사실은
제가 그토록
더 많이
저 자신을 미워하고
자책하고 비난하고
분노했던 대상은
바로 저 자신이었어요. )




취업의 한파가
불어닥친 2007년



( 선생님
취업의 한파는
2026년에도
불어닥쳤고 진행중이예요.)




이런 저런 행운으로
저는 꽤 괜찮은
댁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




살면서 닥치는 일은
그때 그때 잘 해왔다고  생각했고



그래서인지
제게는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방대 출신
댁기업에 입사했다는




자부심은
곧 자만심이 되었고




그렇게 저는
아무런 준비 없이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공대 출신이었던
저는 엔지니어로 입사했지만





무엇인가 답답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도왔던 것일까요 ?





때마침 회사에
마케팅팀이 신설되면서
그곳에 발탁되었습니다.




저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컸습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에 충만했습니다.



  ( 선생님... 저도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해서
미쳐 버리겠어요.....

제가 만들고 행동해야
새로운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말씀이죠 !!!!)



하지만  
서울 생활 1년 만에
학창 시절에도




그 흔한 사춘기 한번 없이
지나갔던 저의 인생에
우울증이라는 것이
찾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의욕만 앞섰을 뿐




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 흔한 보고서
하나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으니




더 말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까요 ?


직장인으로서
어느 것
하나 자신있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닫기 시작할
바로 그 무렵



설상가상으로
앞서 말했던
화장실에서
팀장님의
저에 대한 험담과 평가를
엿듣게 된 것입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저는 직장에서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 선생님 저도 그래요... )


우울증의 증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을 할 때마다
사소한 실수라도
할까 봐


노심초사했고


늘 주위의 눈치를 살피기에
바빴습니다.





말수도 적어지고
점점 자신감도 잃어갔습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다음 날
회사에 가는 것이
두려워






혼자 자취방에
앉아서  울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험담 당하고
무시당하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항상 당당한 삶을 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저의 우울증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밤새 눈물로 쓴 사표를
가슴에 품고 회사를 갔습니다.




저의 인생에
전환점을 앞둔
비장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서서
팀장의 얼굴을 보는 순간


모든 결심이 무너졌습니다.


사고만 치던
아들이 댁기업에
입사했다고 좋아하시던






나의 어머니의 얼굴.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던


저에게는
절반의 엄마와도 같은
나의 누나의 얼굴





힘든 삶을
살아내신
아버지 얼굴





그리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초라한 미래의
저의 얼굴이
마치 마법처럼  



순식간에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결국 그 사표는
저의 책상 깊숙한 곳에
숨겨졌고





저는 댁회사를 떠나지 못 했습니다.




그후 저는 마음 정리를 위해
일주일 간 휴가를 냈습니다.





자전거 한 대와
지도 한장.




저는 서울에서 시작해
경기도,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넘어



부산으로 국도변 500 킬로미터를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팔, 다리 ..엉덩이


할 것이 없이...


어디 하나


안 아픈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의 마음만은



하루
하루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던 4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가기 위해
육십령 고개를 넘고 있었습니다.




가파른 고갯길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것이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끝도 없이 보이는
오르막길에
한 여름 날씨까지
더해져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겨우 천근만근 같은
자전거와




저의 몸을 이끌고
육십령을 넘어





어느 여인숙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가 정말
   회사에서 열심히 해보기는 한 걸까  ?   "



" 하르딘아
너가 정말
열심히 일을 해보기는 한 거야 ?




오늘 하루 중에
내가 자료를 찾아보고
정리하고 기록해서
내가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나 스스로 뿌듯할까 ?!

가장 우선 순위로
내가 빨리 끝낼수 있는 건 뭐야
?!


모든 것을 다
리셋을 시켜버리는 거야!


1. 지금 나에게 주어진
복귀해서 내꺼로 만들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정리를 해서
기록을 보자!!!


1. 저는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품질 좋은 커피를
즐기기 좋은 시대입니다.


우리는 커피의 황금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껏  
오늘날처럼
훌륭한 고품질의
커피를 구하기 쉬운 때는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커피와
좋은 않은 커피를 어떻게
구별을 할 수 있을까요 ?



(( 좋은 커피와
좋지 않은 커피에 대해서
구별할 수 있어야 겠다 ))



다행히
하르딘아
너는  전세계
모든 나라
중 대한민국이라는  
훌륭한 커피를 만드는  
대한민국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어!!


너의 집 근처지
커피를 내릴 수 있도록
품질 좋은 커피콩을 취급하는
동네 커피숍이
집에서 15분
거리에  드물지 않게 있잖아  


하르딘아
너는 기록하고 공유하면돼  



너가 경험한
가장 좋은 카페를 찾았고  



그곳을 기록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