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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일단 버텨볼려고 해요.... 그냥 머라도 해보면 괜찮아질까요 ?! 일단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양이 쌓여야
질적 변환이 찾아와
하르딘


시간을 들여
정비례해서
방문자 수가
느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확 느는 순간이
찾아온단다.


하르딘아
문제는
그때까지 버티는 게
정말 쉽지 않아...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그만ㄷ고 싶거든


그럴때
나라는 사람은 말이야


시정마 처럼 살자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



경마장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말은
종마란다.


몸값이 100억원에 이르는데
혈통이 좋은 종마에게
씨를 받아야 뛰어난 경주마를
얻을 수 있기에


귀하신 몸 대접을 받아


말들이 실제로
교미하는 데
거리는 시간은


3초에서 5초란다....


그런데 발정기에
들어간 암말들은
대개 아주 난폭하다고 해...



섣불리 교미하려고 덤볐다가는
뒷발에 차여서
비명횡사하기도 해 .....


데이비드 버스의
< 진화심리학 > 을 보니


암컷과 수컷은
난자와 정자에
투자하는 정도가 다르다고 해


그래서 성선택을 할때
수컷은 더 많은 기회를 추구하고


암컷은 상대를 꼼꼼히
가린답니다.


아마 씨암말이 교미 직전에
난폭해지는 건



거친 공격을 받아도
몇 시간씩
대시 할 수 있는 스태미나가
수말에게 있는 지
알아보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그러다 보니
수십억을 호가하는
종마가 교미 과정에서
암말의 뒷발굽에 채여
죽기도 한다는 겁니다.

이는 마주로서
절대  
피하고 싶은 재난입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시정마 입니다.  


일정 애무하는 말이라도도 합니다.


대충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짐작이 갈 겁니다.



시정마는
암말에게 작업을 겁니다.


뒷발질하고
뿌리치는 암말을
어르고 달래서




암말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잡종 말이지요...


두세 시간에 걸친 시도 끝에
암말이 흥분하여
상대를 받아들일  자세를 취하면
시정마는 끌려 나옵니다.


혹시라도 암말에게
임신이라도 시키면


마주에게 손해가
막심하기에
피임 기구 같은 것도
미리 달아둔다네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장정 여럿이 붙어
시정마를 끌어내요.



공들여 흥분시킨
암말을 눈앞에 두고
철수해야 하니
분하기도 하겠지요.


끝려 나오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소리도 지르지만
소용없습니다.



그냥 질질질
끌어낸답니다. ...


PD로써
신인 배우 오디션을 볼 때도 있고
드라마 극본 공모 심사나
신입 PD 공채 면접 심가도 합니다.


배우건 작가전
연출이건


모든 지망생의 삶은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경쟁률이
수백대 1은 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제작은
수십억의 큰돈이
들어가는 작업이기에


대본 선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작을
검토하는 대본은


당장에라도
드라마로
제작할 수 있게끔


기획안, 인물 소개,
대사까지  
공을 들여


아주 꼼꼼히 살핍니다.


대본 수백편 중
방송이 되는 건




한 두편에 불과합니다.




PD나  아나운서 역시
수백 대 1 이라는
공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사실은
너무나도 참 많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다시 시정마
애기로 돌아가 볼까요 ?!



시정마와 종마를
나누는 것은
혈동입니다.



좋은 혈통을 타고나면
비싼 몸값의 종마가 되고
출생이 잡종이며
시정마로 살다 생을 마감합니다.



불쌍해 보이지만
그 시정마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닙니다.


암말의 공격을 받으면서
며 시간씩 애무를
시도하는 건강함과 체력
이 바탕이 되는 스태미나를갖춰야만
좋은 시정마가 될 수가 있습니다.



교미 직전에
몇 번
질질 끌려 나왔다고




암말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면



그 찰나의 순간
시정마로써 낙제점입니다.






교미에 성공한 적은
없지만




마치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것처럼
기회가 올 때마다
힘차게 흥분 할 수 있어여
제대로 된 시정마인 것입니다.




저는
시정마처럼 살고 싶습니다.



제가 시도하는 일이
잘 풀릴지
안 풀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연출의 기회나



새로운 집필의 기회가 생기면
마치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연출처럼


한 번도
망하지 않은 작가처럼




설레는 가슴으로
일하는 게 꿈입니다.



종마의 삶인지....
시정마의 삶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꿈꾸는  이 순간




흥분을 즐길 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바둑에서
살아날지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 몰린 말을



미생마라고 합니다.



누구나 절체절명의 궁지에
몰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죽기 전에는
숨이 붙어 있는 한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1년에 수십억을 버는
스타 작가도




극본 공모에
응모하는 신인 작가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모든 배우둘과 PD 들
모든 사람들이
지망생이던 시절을 거친 사람들입니다.




미생마가 완생하기 위해서는
일단 버텨야 합니다.